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충북지역은 21일부터 장마 전선 영향권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일 도내 전역에는 30~80㎜의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4~25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기간에는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그 대비책을 숙지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집중호우는 시간당 30㎜이상, 하루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간 강수량의 10%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전망될 때 발효된다.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각 지자체는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등 주민홍보에 나섰다.
청주시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2일 오전 3시~오후 6시까지 강한 비가 예보됐다”며 “농축산시설 등 시설물 안전관리, 재해취약지역 재해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각 시·군에 재난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부터 2개월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시설점검 등 예방대책에 착수했다.
이밖에 도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은 대피장소나 비상연락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하는 등 집중호우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디오·TV·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예보와 호우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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