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방파시설 등 완료 … 난간·조명부분은 이달 마무리
보령시가 오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6일간 보령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요트협회 주최, 충남요트협회 주관, 해양수산부·충청남도·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환황해권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시는 관광보령의 세계적인 홍보와 신성장 동력인 해양레저 산업의 활성화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1개 종목 34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치는 전국요트대회와 중국, 일본, 싱가폴 등 15개국 100여 명의 외국 선수가 참여하는 킬보트 국제요트대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충남도, 대한요트협회 및 충남요트협회 관계자들과 3차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회조직위원회 분과 구성에도 시 관내 유관기관을 참여시키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대회가 열리는 보령요트경기장은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파시설과 진입도교, 선양장 공사를 끝내고 난간과 조명부분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이면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주차관리, 질서안전, 교통통제, 수상안전, 통역 등 관람객의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또 가족단위 많은 방문객들이 찾게 되는 주말 대회기간에는 해상 퍼레이드 및 퍼포먼스, 요트체험 등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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