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수연(22·롯데사진)이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장수연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8언더파 208타의 박소연(24·문영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달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장수연은 한 달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박성현(23넵스)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챙겨 상금순위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약 3억3500만원이다.
전날까지 공동 6위였던 장수연은 이날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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