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도난사건 잇따라
찜질방 도난사건 잇따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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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내 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찜질방 사우나 등 목욕업장내 목욕실, 발한실, 탈의실에 설치됐던 CCTV가 아예 철거돼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5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A 찜질방 탈의실에서 4개의 옷장이 한꺼번에 털려 S씨(34) 등 4명의 50여만원 상당의 현금이 도난당했다.

이날 절도범은 남성 탈의실 옷장 키박스를 뜯어 버리는 수법으로 신용카드와 귀금속은 훔치지 않고 현금만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이 찜질방의 경우 CCTV 설치가 제한돼 있는 곳이 아닌 출입구 등지에도 폐쇄회로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용의자 특정에도 경찰이 애를 먹고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50분쯤에도 흥덕구 B 찜질방 탈의실에서 Y씨(31·여)의 옷장이 털리는 등 찜질방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찜질방 업주들은 범죄예방 차원에서 폐쇄회로 TV 등을 설치하고는 있지만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이유로 대부분의 업주들이 폐쇄회로조차 설치하지 않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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