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영상관제센터 “범죄 꼼짝마”
증평군 영상관제센터 “범죄 꼼짝마”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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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본격 가동 … 차량털이범 검거 기여 등 역할 톡톡
증평군이 이달부터 운영하는 영상관제센터가 범죄 예방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쯤 증평읍 한 시가진에 주차된 화물차의 앞문을 열려다 실패하고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다시 차량 5대의 문을 열려던 한 남성을 영상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지만 지적 장애가 있고 피해 금품이 없어 입건하지는 않았다.

영상관제센터는 도안면사무소 앞에 17억94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416㎡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한 뒤 이달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센터는 군이 각각 설칟운용하던 방범용 168대, 재난·재해 17대, 산불감시 4대, 시설관리 167대, 초등학교 설치 65대, 주·정차 단속용 8대 등 모두 429대의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 요원 12명이 24시간 감시체계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통합 영상관제센터가 사건·사고, 재난·재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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