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제 부활" 볏가마 투쟁
"추곡수매제 부활" 볏가마 투쟁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1.2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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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청원군농민회, 청원군청 앞 180여포대 쌓아
   
▲ 청원군농민회는 21일 청원군청에 나락적재투쟁을 벌이며 한미 FTA저지와 추곡수매 부활을 요구했다./전경삼기자
전농청원군농민회(회장 김제덕) 소속 회원 10여명은 21일 청원군청에서 추곡수매제 부활 결의대회와 볏가마 쌓기 투쟁 시위를 갖고 "힘없는 국가와 정부를 대신해 이제는 국민이 나서 한·미FTA 협상을 저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군민들이 추곡 수매한 벼 180여포대를 청원군청 앞에 쌓아놓고 "산지 쌀값 폭락을 야기한 공공비축제를 폐지하고 추곡수매제를 즉각 부활하라"고 요구했다.

이병철 사무국장(43)은 "22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리는 '한·미FTA저지 충북도민 총궐기 대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농민들의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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