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재난관리협력 공동성명 28일 첫 채택
韓中日, 재난관리협력 공동성명 28일 첫 채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10.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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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 등 포함될 듯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오는 28일 재난관리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국민안전처가 25일 밝혔다.

한중일 정부대표가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성명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4회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 회의'에서 재난관리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공동성명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3국 정부대표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공동성명에는 지난 3월 '제3회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WCDRR)'에서 채택된 '센다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과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 우리나라 정부대표로는 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더우위페이 민정부 부부장이, 일본은 코노 타로 내각부 방재담당대신이 각각 자리한다.

한편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 회의는 지난 2008년 12월 정상회담 시 채택된 '재난관리 협력 공동발표문'에 따라 2년마다 개최한다. 제5회 회의는 2017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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