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핵심 요구에 답변 없을땐 전면 파업"
4대핵심 요구에 답변 없을땐 전면 파업"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1.1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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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충북본부 '11·15 총파업승리 결의대회'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은 1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FTA협상중단과 비정규직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전경삼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영섭)은 15일 오후 3시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5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한·미FTA협상 중지 및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동법개악안 저지와 비정규권리 보장입법 쟁취, 한·미 FTA협상 저지, 산재보험법 전면개혁 등 4대핵심 요구와 함께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동자와 옥천환경 노동자들의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또한, 공무원과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오늘 경고파업을 통해 4대 핵심요구에 대한 정부의 성실한 답변을 촉구한다"며 "만약 성실한 답변이 없을 때에는 오는 22일부터 전 조합원 전면파업과 함께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노동법 개악법안과 비정규직 확산을 종용하는 날치기 비정규 법안을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할 때는 즉각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정권과 자본의 노골적 노동탄압에 맞서 총파업 투쟁을 결의함과 동시에 미국의 대북제재 저지를 위한 강력한 반전평화투쟁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의 경고파업을 계기로 노동의 대한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보편적인 삶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4대핵심 요구사항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12개 사업장 2300여명의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경고파업을 실시했다.





사지니: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은 1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FTA협상중단과 비정규직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전경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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