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석현준·황의조 “슈심 우리 것”
신입생 석현준·황의조 “슈심 우리 것”
  • 뉴시스
  • 승인 2015.09.02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현준 5년만에 대표팀 복귀

과감한 플레이로 선전 다짐

황의조 올 K리그 10골 활약

라오스전서 진가 발휘 입증

슈틸리케호의 신입생인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가 라오스전을 통해 슈심잡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최초로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린 석현준과 황의조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원톱 요원인 이정협(24·상주)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석현준의 대표팀 복귀는 5년 만이다. 조광래(61) 현 대구FC 단장이 지휘봉을 잡던 2010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태극마크에서 멀어졌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에서 10골을 터뜨린 석현준은 올해도 정규리그 2경기 3골의 활약을 이어가며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석현준은 “페널티 박스 안은 내 세상이다. 그 안에서는 누구보다 과감하게 하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황의조에게도 라오스전은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2연전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황의조는 A매치 데뷔를 노린다.

황의조는 올해 K리그 클래식 2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차세대 대표팀 원톱 자원이라는 호평을 들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황의조는 라오스를 상대로 진가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