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의원총회서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국회의원(청주흥덕·사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내정됐다.노영민 의원측은 “야당 몫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에 노영민 의원이 내정돼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노 의원의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내정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인사 안건이 통과되면 노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 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후반기 임기 절반인 1년을 남기고 교체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의 경우 전임인 김동철 의원과 노 의원 간 의견조율이 안돼 진통을 겪었다.
지난해 6월 당시 박영선 원내대표는 두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3선 의원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의원총회에서 임기 2년의 두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게 했다.
이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설훈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으로 교체하는 것에 합의됐지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김 의원과 노 의원의 주장이 엇갈려 갈등을 빚었다.
/엄경철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