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암생태공원 습지원 잡풀만 무성
문암생태공원 습지원 잡풀만 무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5.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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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의원, 임시회서 청주시 책임행정 촉구 … “보수·보강 필요”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새누리당· 용암1·2·영운동·사진)이 문암생태공원 관리문제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김 의원은 21일 제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승훈 시장을 상대로 청주시의 책임행정을 촉구하는 시정질의를 벌였다.

그는 “150억원이 넘는 막대한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문암생태공원이 준공 5년만에 누더기, 만신창이 공원으로 변했다”며 “개장때부터 제대로 준비된 것도 없고, 추가로 보강된 것도 없다. 그렇다고 보여줄 것도 없다”고 질책했다.

이어 “습지원이라고 이름만 존재할 뿐 습지도, 관찰할 습지생물도 없고, 다만 쓰레기와 썩은 물만 있을 뿐”이라며 “기념식수동산도 어린이들의 동심은 처참히 내동댕이쳐지고, 화목한 가정의 꿈이 산산히 부서진 상처자국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문암생태공원을 보면서 느낀 점은 이 곳은 눈에 보이는 아니 관리사무실을 중심으로 일정구역만 관리하고, 나머지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상당산성 옛길 조성사업과 상당공원 내 조각작품 설치와 관련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상당공원에 설치된 조각품의 명칭이 불분명한 이유로 ‘중원의 꿈’에서 ‘녹색수도 청주의 꿈’으로 바뀌어 제막식까지 진행됐다”며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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