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시장과 通하면 해결된다
이승훈 시장과 通하면 해결된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4.30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장과 토요데이트 … 생활민원 해결에 큰 역할

지난해 7월부터 21차례 151건 제안 중 89건 채택
민선 6기 청주시의 대표적 소통행정으로 주목받는 ‘이승훈 청주시장과의 토요데이트’가 시민들의 생활민원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21차례에 걸쳐 토요데이트를 진행한 결과 151건이 접수됐고,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개인 간의 문제 등 면담이 불가능한 사안을 제외한 89건이 채택돼 이 시장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도시주택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관광체육 12건, 사회복지 7건, 건설과 일반행정 각 6건, 경제 5건, 교통 4건, 농축산 2건, 환경 1건, 기타 19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은 모두 184건으로 71건은 완료됐고, 추진 중 40건, 추진불가 29건, 장기검토 17건, 대안제시 11건, 검토 중 16건 등으로 집계됐다.

면담 신청자들의 건의사항 중 사업완료된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기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생활민원이 많았다.

우암동 주민 박모씨는 청원구청 내 제설작업장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작업장의 외곽지역 이전을 요구했다.

이 민원을 검토한 시는 박씨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연말까지 작업장을 명암동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북부터미널 맞은편 시외버스하차장 옆 골목에 있는 택시승강장이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은 연접한 청원구청 소공원 일부를 택시승강장부지로 활용하도록 해 문제를 해결했다.

옛 청원군지역 주민들의 요구한 오창고, 오송고, 현도정보고 버스시간 조정 및 증차도 받아들여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오창고 학생들 안전보행을 위해 주변 가로수 정비 및 보도블럭 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은 학생들의 시야확보를 가로막았던 학교 정문 앞에 가로수 한그루를 제거하고 보도를 확장해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에도 사직2동 주민들을 만나 옛 국정원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요데이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자치행정과(043

-201-1582)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