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인기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프리시즌 일부를 동아시아 지역에서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 매체는 "한국의 주장인 기성용과 그의 아내인 한혜진은 한국에서 엄청난 스타"라며 "스완지시티가 프리시즌 동안 기성용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려 한다"고 했다.
기성용과 한혜진까지 언급한 만큼 스완지가 찾게 될 동아시아 지역은 한국이 유력하다.
게리 몽크(36) 스완지시티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는 유럽과 동아시아, 아메리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질 것이고 다음 몇 주 안에 확정될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기성용이라는 매우 인기 있는 선수가 있고 구단은 이것을 이용하려 한다"며 "모든 구단이 그렇듯 우리도 그런 부분을 더 이용해야 하고 나도 그것을 존중한다"고 말해 방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비시즌 기간을 이용해 한국을 찾았다. 당시 손흥민(23)의 레버쿠젠은 프로축구 FC서울과 일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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