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괴산군 칠성면 갈읍리에 신축한 괴산한우직매장(괴산한우타운)이 9일 개장했다.
괴산한우타운은 지난해 12월19일 개업했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연기한 준공식을 이날 했다.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중 녹색한우리체험관광시설사업으로 추진된 괴산한우타운은 2012년 착공해 음식점 628㎡, 정육매장 97㎡, 가공장 256㎡, 사무동 108㎡ 등 1089㎡ 규모로 건립됐다.
임각수 군수는 준공식 축사에서 “한우타운은 괴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괴산한우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해 괴산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한우가족주식회사는 3개월가량 괴산한우타운을 운영해 매달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괴산한우타운 인근엔 지난해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산막이옛길을 비롯해 괴강관광지·충청도양반길·수옥정관광지·성불산 휴양단지 등이 있다.
김동식 한우가족㈜ 대표는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고품질 한우를 30% 이상 싼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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