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닥 황제株' 굳히기
셀트리온 `코스닥 황제株' 굳히기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3.17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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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만에 선두 탈환 … 다음카카오 2위

시가총액 7조121억 … 이틀 연속 1위 지켜

충북 오창제2과학산업단지의 셀트리온제약 모기업인 셀트리온이 ‘코스닥 황제주’ 굳히기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9%(400원) 떨어진 6만7800원에 마쳤다.

시가총액도 소폭 감소한 7조22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카카오도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져 시가총액이 7조12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코스닥 시총 1·2위 순위가 유지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작년 10월 14일 합병 상장한 다음카카오에 선두를 내준 지 5개월여만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다음카카오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두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들어 81.72% 올랐고, 다음카카오는 연초 대비 5.31% 하락했다.

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관련 “향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0년까지 연 평균 21~34% 가량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셀트리온의 렘시마가 미국 최초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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