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유격수 자리, 격전지 중 한 곳"
"피츠버그 유격수 자리, 격전지 중 한 곳"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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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7)가 경쟁을 벌여야 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격수 자리가 스프링캠프 동안 흥미로운 포지션 경쟁이 펼쳐질 곳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동안 주목해야 할 포지션을 몇 군데 골라 소개했다.

이른바 스프링캠프 동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포지션을 꼽은 것이다.

피츠버그의 유격수 자리는 그 중에 한 포지션으로 꼽혔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거포 유격수'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강정호가 경쟁을 펼쳐야 하는 포지션이다.

MLB.com은 "조디 머서는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송구 실책을 단 한 개 저질렀다"고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MLB.com은 "홈런 타자인 강정호가 유격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강정호는 3루수와 2루수로도 기용될 전망이지만 강정호가 유격수로 뛰면서 25개 이상의 홈런을 친다면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진도 흥미롭게 살펴볼 포지션으로 지목됐다.

MLB.com은 추신수(33)가 우익수로 뛰는 것이 자명하고 레오니스 마틴이 계속해서 중견수로 나서게 될 전망인 가운데 좌익수 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추신수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면 개막전부터 고정 우익수로 뛸 것이다. 레오니스 마틴이 계속해서 중견수를 맡을 것"이라며 "좌익수 자리를 두고는 마이클 초이스, 델리노 드쉴즈 주니어가 경쟁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언 루아, 제이크 스모린스키, 라이언 루드윅, 네이트 슈어홀츠 등도 외야진에서 경쟁을 펼칠 후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다저스 외야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항목에 포함했다.

이 매체는 "맷 켐프가 트레이드된 후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며 이유를 설명한 후, "조크 페더슨이 중견수로 간다면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로 이동할 것이며 칼 크로포드가 유력한 좌익수 후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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