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부의장 “오송역 개명 지금이 골든타임”
김기동 부의장 “오송역 개명 지금이 골든타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2.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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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청주시의회 김기동 부의장(사진)이 고속철도(KTX) 오송분기역 명칭을 청주역 또는 청주·오송역으로 바꿀 것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청주시 관련 인사가 이 같은 발언을 하기는 처음이다.

김 부의장은 2일 시의회 제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를 포함한 충청권 미래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개명에 대한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 방법으로 KTX 오송역 개명을 지금 바로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개통을 앞두고 오송역이 청주의 랜드마크로서 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 대다수 시민들이 개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 개명 추진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올해초부터 여론수렴과 개명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계획 초안을 마련했으나, 현재 추진에 신중론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께서는 오송역의 명칭 변경은 상당시간 혼란을 초래하고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부를 수 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충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했는데,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해 무분별하게 생각하거나 혼란을 초래한다고 보는 주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자못 궁금할 따름”이라고 명칭변경 공론화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은 변경할 명칭으로 △청주역 △청주·오송역 △청주·세종역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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