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기록 … 충청권 하락폭 커
39.4% 기록 … 충청권 하락폭 커
  • 뉴시스
  • 승인 2015.01.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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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쇄신 약속이 없었던 신년 기자회견과 여당 대표를 지목한 청와대 행정관의 ‘정윤회 문건’ 배후 발언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1월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99주차 지지율은 한주전에 비해 3.8%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둘째주 39.7%를 기록했던 직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9%로 3.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2.5%포인트 앞서면서 박 대통령 집권 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5.8%)에서 11.8%포인트, 서울(32.4%)에서 9.7%포인트, 부산·경남·울산(44.7%)에서 7%포인트 떨어지며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율 하락폭은 60세 이상(65.5%)이 6.2%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40대(29.8%)와 20대(23.7%)가 각각 6.0%포인트, 5.9%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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