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근규 시장 정치적 의도 의심”
새누리 “이근규 시장 정치적 의도 의심”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1.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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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만든 시청사 통제” … 이근규 시장 자가당착 지적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제천시가 브리핑룸 사용을 제한하려는 것과 관련해 각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9일 성명에서 “제천시가 새해벽두부터 브리핑룸 사용 제한을 골자로 하는 기자실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려와 논란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려는 제천시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청 브리핑룸은 시정에 대한 쓴소리, 올바른 시정홍보, 지역 현안 해결 촉구, 정치인이나 정치 신인들의 소통의 장소로 이용돼 왔다”며 “겉으로는 브리핑룸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는 하지만, 이는 누가 봐도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돼야 할 장소를 그들만의 홍보실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이근규 제천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역위원장을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순수성 보다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이근규 시장과 제천시는 지금 즉시 우려와 논란이 되는 조치를 철회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브리핑룸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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