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 이태희 대표 운호고에 10년간 2억 쾌척 약속
지난해 장학금 2천만원 밑거름 `진주장학회' 설립·운영
지난해 장학금 2천만원 밑거름 `진주장학회' 설립·운영
청주시 북이면 진주산업 이태희 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해에 이어 모교인 운호고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운호고 우근학 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뒤 10년간 총 2억원을 내기로 약속했다. 운호고는 이 대표 뜻에 따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일반 학생과 운동부 학생으로 나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이 대표가 전달한 장학금 2000만원을 밑거름으로 같은 해 7월 진주장학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후배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교장은 “학생들이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다시 베풀 수 있는 동문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주산업은 폐기물 처리와 환경에너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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