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정윤회 문건 파문 영향”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문의 영향으로 30%대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9일 발표한 12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로 전주대비 4%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52%로 4%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간 격차는 1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과 50대에서 각각 65%, 53%로 여전히 높았지만 40대에서 28%로 급감했으며 20대와 30대는 20%를 밑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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