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되면서 정부 지원금 2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 지원금을 받은 기업이 학생 등의 계좌를 이용해 학교 측이 돈을 빼돌린 정황 등을 잡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돈이 B총장 등 개인 용도와 함께 당초 목적에서 벗어나 사용한 것으로 보고 학교 관계자와 기업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 총장은 검찰조사에서 검찰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으로 간 이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를 소환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횡령한 돈의 사용처와 추가 횡령 금액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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