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거역하는 오만·독선 반대
민심 거역하는 오만·독선 반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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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민중연대, FTA·공무원노조탄압분쇄 성명
음성민중연대 준비위원회 9개단체 임원과 조합원 50여명은 19일 음성군청 정문앞에서 한·미 FTA협상저지 및 공무원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민중연대 준비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음성군수는 농민들을 위해 한·미 FTA협상을 중단시키는 대열에 동참해 민심을 거역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치닫고 있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거부하고 진정한 자치권을 행사하길 촉구했다.

또 국제사회에서도 비난받고 있는 현정권의 공무원노조 말살정책에 편승하여 대화로써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했던 군수와의 합의 사항을 깨고 지난달 22일 우건도 부군수가 앞장서서 폭력을 앞세워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폐쇄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와관련, 음성군수는 공개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사무실 폐쇄 이후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가 천막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 음성군의 작태에 우리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가 과연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음성민중연대 준비위원회는 대화와 상생의 틀을깬 우건도 부군수를 강력히 규탄하며 군의 수장으로 군내에서 벌어진 노조탄압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음성군수가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와 직접 대화에 나설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음성민중연대 준비위원회 이상정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이와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에는 음성민중연대준위원회 소속단체들 및 지역의 민주시민단체들과 공동의 연대투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되살리고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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