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해 많은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이 학생과 실업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지청장 정홍남)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미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1530여명의 청소년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은 만 15~29세 미만의 재학생과 휴학생, 미취업 청소년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경력형성을 도와주고,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일반기업, 사회단체, 연구소 등에서 행사 기획과 진행보조, 자료수집, 데이터베이스 입력과 사무지원 등을 체험하게 되며, 지난 9월말까지 166개 기업과 사회단체 등에 연수생 948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수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1주 20시간으로 요일별 자율선택가능)으로 기간은 2개월이며, 참여 연수생에게는 월 30만원의 수당과 수료시 연수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5인 이상 연수생을 활용한 민간기업에는 참가 규모에 따라 80만~1000만원의 연수운영경비도 지원된다.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연수희망자, 기업체 등은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직업진로지도팀(0432306788~91)에 직접 방문 또는 팩스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