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의혹 사건 철저한 수사 촉구
금품의혹 사건 철저한 수사 촉구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0.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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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協 정추委, 이필우씨 관련 성명서 발표
충북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는 3일 (사)충북협회장 선거때 당선자 이필우씨(75)의 금품의혹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내사에 들어간 청주지검과 청주흥덕경찰서는 금품의혹 사건의 진상을 엄정하고도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회장의 금품선거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간 것은 수사당국의 늦은 감은 있지만,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며 "수사당국이 확고한 수사의지를 갖고 사실 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돈으로 사려는 사회의 잘못된 관행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선거시점에서 벌써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은 돈을 주거나 받은 용의자들이 증거인멸, 관련자 회유, 입맞추기 등을 감행하기에 충분한 기간"이라며 "수사당국이 형식적이거나 미온적인 수사를 진행한다면 사건 자체가 영구미제의 미궁에 빠져 용의자들에게 면죄부만 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어엿한 사단법인인 충북협회를 단순한 친목모임으로 보는 수사당국의 시각을 경계한다"며 "충북협회는 150만 충북도민과 지역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 할 수 있는 공인기관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수사당국은 충분히 인식하고 수사 기법을 동원해 사실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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