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귀족 '클라우드' 풍부한 거품·맛에 홀리다
맥주 귀족 '클라우드' 풍부한 거품·맛에 홀리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6.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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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
발효후 원액에 물 섞지 않아

고급 홉 50% 이상 사용

할러타우 홉 인증마크 획득

타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 우수

◇ 정통 맥주 맛을 위한 공법과 원재료

‘클라우드’에 적용된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맥주 발효 후 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발효액을 그대로 맥주로 만드는 맥주 제조공법으로 제조과정 중 물을 추가하지 않아 발효시 알코올 농도와 완제품의 알코올 농도가 동일해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는 맥주 본고장인 독일의 최고급 호프 ‘허스부르크(Hersbrucker)와 체코산 호프 ‘사즈(saaz)’ 2종을 조합하고 유럽산 효모로 발효해 풍부한 거품,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세계 최대 고급 아로마홉 생산지인 독일 남부 바바리안 지역의 고급 홉이 50% 이상 사용되었음을 인증하는 ‘할러타우 홉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더했다. 또 유러피안 아로마 호프를 제조과정 중 한번에 첨가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3번에 걸쳐 넣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도입해 맥주를 마셨을 때 맛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 개발 에피소드

롯데주류는 정통 맥주 맛을 구현하고자 독일 ‘옥토버 페스트(Oktober fest)’는 물론, 독일과 유럽의 여러 맥주 양조장을 탐방하는 등 철저한 현지답사를 실시하고 유럽의 맥주 전문가와 함께 한국인이 원하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맛을 내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이에 첫번째로 차별화된 맥주 맛을 구현하고자 1516년 독일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물, 보리, 호프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넣지 않아야 맥주로 인정한다고 공표한 ‘맥주 순수령’에 바탕을 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독일 정통 맥주만의 맛과 정통성,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개발 초기 유럽 연구진들도 결과를 반신반의 하였으나 계속된 연구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에 대한 고집, 고급 품질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롯데주류의 열정을 믿고 함께 협업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100% 맥아(Malt)만을 사용하는 올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출시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

롯데주류는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 본고장의 풍부한 거품과 맛을 구현하고 일반 맥주보다 에일맥주, 버드와이저 등 프리미엄 맥주들과 본격 경쟁에 나서고자 출고가도 이들 제품 대비 8~10%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특히 퀸즈에일 등 에일맥주 병 제품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낮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병(330㎖, 500㎖)과 캔(355㎖, 500㎖), 케그(20L) 등 총 5종으로 주력 제품인 330㎖ 병제품과 355㎖ 캔 출고가는 각각 920원, 1,350원이다.

◇ 깊은 맛을 보완해주는 최신식 설비

롯데주류는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 본고장의 풍부한 거품과 풍부한 맥주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독일 설비를 이용해 충청북도 충주에 공장을 완공했다. 2012년 착공해 2013년 12월에 완공한 충주공장은 연간 생산량 5만㎘로 3개 라인에서 연간 500만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다. 롯데주류는 2017년까지 7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50만㎘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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