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농익어가는 '낭만의 선율'
가을밤 농익어가는 '낭만의 선율'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0.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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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맹동면 등산대회 후 음악회·노래자랑 등 개최
음성군 맹동면(면장 남장우)이 2일 생활체육을 통한 등산대회와 가을밤 추억과 낭만을 즐기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면민의 건강증진을 유도했다.

맹동면 체육회(회장 강수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체육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약 4km에 이르는 함박산(맹동면 군자리)정상을 올라 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를 마련한 맹동면사무소에서 '제3회 작은 음악회 및 면민노래자랑'을 개최해 잔디밭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주민들은 추석 명절을 앞둔 초가을밤의 낭만을 흠뻑 즐겼다.

또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각 마을 대표 10명이 노래자랑에 출전해 열창을 뿜어내며 춤을 선보이고 숨은 끼를 한껏 발산하는 등 면민들은 흥겨움에 빠져 들었다.

이보다 앞선 식전행사로 맹동신바람풍물단(단장 이옥순)과 주민자치위원회 스포츠댄스 동호회원(대표 김금자)들의 공연에 이어 꽃동네 수녀들의 합창열연이 면민들에게 초가을의 향연을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남장우 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이 정서 함양과 화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소이면(면장 강준원)도 가을밤 열린 음악회를 개최해 박수광 군수 등 주민 7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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