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10만 돌파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10만 돌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5.18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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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1만964명
60대 21.7% 가장 많아

우체국 알뜰폰이 판매 7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10만291명이 가입했으며,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1만964명으로 집계됐다.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 육성을 위해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은 알뜰폰의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주요 229개 우체국에서 지난해 9월 27일부터 판매를 한 우체국 알뜰폰은 통신비 절감을 체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올해는 하루 평균 729건으로 전년도 597건에 비해 22.1%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 품질을 가늠하는 가입자 해지율이 월 0.4%에 그쳐 이동통신사 2~3%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와 단말기를 구분해 상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자메시지·데이터 사용량에 맞춘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게 우정청의 설명이다.

또 이동통신사와 같은 망 사용으로 통화품질이 같은데다 통신요금은 절반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만 가입자 중 50대 이상이 59.2%, 저렴한 기본요금에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가 59.9%, 피처폰 판매가 46.3%를 차지하는 것도 기존 이동통신사와는 다른 우체국 알뜰폰의 특징이다.

우체국 알뜰폰의 단말기 구입률은 초기 70%에서 40%대로 낮아졌다.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하거나, 갖고 있는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주기적으로 상품이 보완되면서 30~40대의 가입률도 연초에 비해 27.3%에서 32.3%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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