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
가로등·CCTV설치 합의
“지역이 살아야 대학이 살고,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삽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18일 대학 주변 원룸 및 상가주민들 30여명을 초대해 간담회를 열어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측은 주변 원룸 및 상가주민들에게 학생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고 지역주민들은 건양대에 바라는 개선사항 및 애로점 등을 적극 개진했다.
또 대학과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룸 주변 가로등 및 CCTV 설치에 대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대전 메디컬캠퍼스 본부동이 완공되면 논산캠퍼스의 학생들이 이동함에 따라 상권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건양대는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과 특성화 정책, 대학의 발전계획 등에 따라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논산캠퍼스는 기숙형 캠퍼스(RC)로 전환해 특성화를 이뤄 나갈 계획을 설명하며, 학생을 수용할 기숙사로 주변의 원룸을 지정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대학주변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주모씨(45)는 “건양대가 짧은 역사에도 많은 발전을 이뤄왔으며 학생들의 자부심도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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