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18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57억원을 성장기 청소년의 학교급식비로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2월 6일 청원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친환경 농산물 공급품목의 단가결정을 위한 친환경 학교단가협의회를 개최해 유기농 쌀 등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의 공급단가를 결정한 바 있다.

2014년 학교급식지원은 관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비로 40억9040만 원을 도비 16억3610만원과 군비 24억5430만원의 예산으로 지원하게 되며,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를 지원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비는 17억87만원을 군비로 지원한다.

또 친환경 유기농 쌀과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축산물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과 같은 수준인 1인 1식 평균 500원으로 결정하는 한편 학교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원비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차등비율 내용을 보면, 학생 수가 301명 이상 500명 이하 학교를 기준(100%, 500원 지원)으로 100명 이하 학교에는 180%인 900원을, 100명 이상 300명 이하 학교에는 140%인 700원을, 501명 이상 1000명이하의 학교에는 80%인 400원이, 1,001명 이상 학교에는 60%인 300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청원군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강증진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이라는 관점에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우리 지역 우수한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