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북야구협회는 2012년 7월 제59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를 주관하면서 야구공 구매를 위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600만원을, 같은 목적으로 청주시로부터 또다시 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런 내용은 협회 임원들이 전국대회 경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 1월 도내 일부 야구인들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야구협회와 충북도체육회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도교육청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야구협회로부터 보조금을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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