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부문 강도 높은 시정질문
청주시의회, 복지부문 강도 높은 시정질문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12.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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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진, 복지 전달체계 개편 대책 마련 촉구
이관우 "자전거도로 설치 시민 여론 조사를"

김창수, 통합시 출범 주민갈등 해소 대안 요구

윤송현 "세입 근거한 건전한 세출 편성해야"

청주시의회(의장 임기중)가 제326회 정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이 19일 본회의에서 연이어 강도 높은 시정질문을 했다.

민주당 최충진 의원(비례대표)은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청주시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청주시가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9월, 10월, 11월 연이어 수상을 하였는데 이번 수상이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과 관련된 인력ㆍ조직 개편의 결과인지, 민·관 협력 주요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청주시가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청주복지재단과 업무 연계 등을 통해 진행한 구체적 사례가 있는지, 청주시 복지정책 사업의 일부 기능을 복지재단에 부여할 의지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한범덕 시장은 “주민센터의 복지인력은 2011년 12월 1.8명에서 현재 2.7명으로 이는 최근의 사회복지 전국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원인”이라면서 “민ㆍ관 협력 사업은 ‘복지재단’ 설립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관우 의원(분평·산남동)은 자전거도로와 인도 볼라드 설치가 진정 시민을 위한 시책으로 추진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도로 이용 관련 시민의 견해를 조사하여 당장에 시정에 반영할 의향이 있는지, 2012년도 이전에는 어떤 근거로 설치했는지 질문했다. 또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와 횡단보도를 연결하는 전용도로를 눈에 잘 보이도록 설치할 것과 자전거도로 점검반을 운영하여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시장은 “현재 횡단보도 옆에 암적색의 자전거 횡단도를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고 있다”면서 “관련부서 순회 점검 등을 활용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창수 의원(영운·용암1·용암2동)은 통합시 출범 관련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사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통합과정에서 양 지역 주민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 차원의 대안은 무엇인지, 통합관련 소요비용과 그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통합 청주시 신설 터미널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윤송현 의원(영운·용암1·용암2동)은 세입에 근거한 건전한 세출 편성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중기지방재정계획이 너무나 허술하게 형식적으로 세워지고 있고, 세입추계는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인 판단에 따른 세출편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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