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이익 위해 우호관계 파괴"
"中, 자국이익 위해 우호관계 파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09.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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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운동聯, 동북공정 저지 회견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은 한국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왜곡하고 있는 중국의 속셈은 학술적 범위를 넘어 정치적·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이창우)은 14일 오전 11시 청주상당공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이 지난 2002년 약 3조원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정통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며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고구려사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의 역사를 삭제한 채 백두산과 고조선, 발해의 역사는 물론 한강 이북의 땅마저 중국의 역사로 기록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일본의 식민주의 사관으로 인해 교과서 왜곡파동의 피해를 함께 경험했음에도 중국 스스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정부에 대해 "동북공정에 의해 시도하고 있는 역사왜곡을 중단 할 것과 해외동포를 포함해 남 ·북한 한민족 국민에게 정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중국의 역사왜곡을 수수방관하지 말 것과 한민족 정체성 복원을 위해 올바른 역사 알리기 운동에 적극 협조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민족 뿌리찾기' 10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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