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28일까지 민·관 합동…위반땐 행정처분
청원군은 오는 28일까지 대기,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악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환경관리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도점검 과정이 공개돼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환경오염에 의한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점검대상 지역은 배출업소가 많은 오창읍을 중심으로 10개 읍·면이며, 각 읍면에 위촉한 주민환경감시원 36명과 공무원이 참여한 총 18개 반으로 점검반이 편성 운영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에서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와 폐수를 무단방류 하는 행위, 시설 노후에 따른 부식·마모 등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 환경오염행위와 악취유발 시설에 대한 사업장에서의 조치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악취 및 발암의심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별도 추진되며 ‘사업장 악취저감 자율참여 실천 결의서’를 작성해 악취저감에 대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사업장의 책임의식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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