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선포식… 주택가·상가 등서 찾기 운동 본격화
이날 청주문화원·청주문화사랑모임·서원향토문화연구회·충청북도문화유산연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시민 참여 성돌 쌓기 퍼포먼스, 성돌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읍성 주변 주택가, 상가 등에서 성돌찾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청주읍성은 100여년 전인 1911년 일제가 파훼한 후 성돌을 하수구와 무심천 제방 조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1년 옛 남궁병원 터 발굴조사 때 하수구 돌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고, 1910년대 건축한 일신여자고등학교 내 탑동양관 기초석에서 성돌이 조사됐다. 남주동의 한 민가에서도 성돌이 확인됐다.
청주읍성 재현에 대한 시민 열망은 1990년대부터 있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주읍성 터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를 벌여 서벽과 동벽의 위치를 확인했다. 읍성 성벽의 폭은 7.5∼8m임이 증명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청주읍성 서쪽의 일부(현재 중앙공원 내 YMCA건물 옆) 성벽 재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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