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탁구사랑' 화제
조양호 한진 회장 '탁구사랑' 화제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3.0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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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만장일치 21대 대한탁구협회장 선출
국가대표 선수 은퇴후 진로 배려 등 열정 빛나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사진)이 최근 18년만에 처음 만장일치로 대한탁구협회장에 선출되면서 조 회장의 남다른 탁구 사랑이 화제다.

2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대한탁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19명의 만장일치로 21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만장일치 선출은 평소 탁구계 인사들의 개인적인 고충까지 배려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던 조 회장에 대한 탁구인들의 큰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조양호 회장은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대한항공 소속 김경아 선수의 2세 계획을 위해 시간적인 배려를 하는 한편 현정화 전 국가대표 감독의 어학 연수를 위해 직접 나서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대한탁구협회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의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탁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향후 진로를 배려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미 조양호 회장은 탁구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탁구인 개개인들의 삶을 직접 보듬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조 회장은 지난 해 런던 올림픽 기간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17일동안 모든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단을 뒷바라지했다.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것은 물론 애덤 샤라라 세계연맹 회장, 차이 전화 아시아탁구연합회장 등 국제연맹 임원들을 만나 한국 탁구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시켰고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맡아 국내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이 외에도 조 회장은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기구‘피스 앤 스포츠’대사를 역임하면서 국제 스포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평화 정착 활동에도 힘을 보태는 한편,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저개발 국가 청소년 대상 ‘차세대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20만 달러 규모의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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