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브랜드 사업 선정… 군, 3년간 26억 투입
태안군의 효자작목인 고추가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된다.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공모를 실시, 지난 18일 태안 ‘고추’를 유일하게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비용절감 및 고품질화 시설 구축, 브랜드 육성 등을 꾀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3년 동안 국비 7억8000만원, 도비 3억9000만원, 군비 9억1000만원, 농가 자부담 5억2000만원 등을 합해 총 26억원을 투입, 명품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군은 원예브랜드 경영체인 안면도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 고추농가가 참여하도록 해 태안 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세부사업으로 군은 농가 역량강화 교육 홈쇼핑, 전시회, 박람회 참가 및 일본, 미국, 중국 등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 파종기, 퇴비생산 잔가지 파쇄기 등의 생산기반 시설 구축 집하, 선별, 가공, 저온저장시설 등의 고추 종합가공공장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