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부역전' 1위 지킨다
충북 '경부역전' 1위 지킨다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1.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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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대구~김천역 대구간 2위 불구 합계서 1위
충북이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 3일째 종합 1위를 고수했다.

대회 2일째까지 줄곧 대구간 1위와 합계 1위를 기록했던 충북은 27일 대구~김천역(74㎞) 대구간에서 3시간59분1초를 기록하며 3시간58분36초를 기록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북은 합계에서 11시간31분41초의 기록으로 대회 첫 날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충북은 2위와 첫날 25초, 2일째 1분36초, 3일째 1분 47초로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충북은 이날 1소구간(대구~가라골, 11.3㎞)의 손명준(건국대)이 35분28초로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소구간(가라골~신동, 8.6㎞)의 최병수(제천시청)가 28분28초로 3위, 3소구간(신동~왜관, 6.7㎞)의 장은영(서원대)이 23분으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충북은 7소구간(봉곡~대신리, 9.8㎞)에 출전한 조세호(음성군청)가 손명준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충북은 8소구간(대신리~김천)의 임은하(청주시청)가 4위로 골인하며 충북보다 0.25초 빠르게 골인한 서울에 이날 대구간 1위 자리를 내줬다.

전날까지 합계 단독 2위를 달리던 경기는 이날 서울의 무서운 상승세에 따라잡히며 나란히 11시간33분28초를 기록,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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