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평가보고회…25만명 방문·경제파급효과 95억
서산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열린 제11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이완섭 시장은 “축제장을 직접 방문한 세계적 축제전문가 캐나다 기라플람씨는 역사성과 진정성에서 최고의 축제라는 평가를 내리며 감사 서한문까지 발송했다”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를 국가지정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보고회는 공주대학교 관광학과 유기준 교수의 ‘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 간의 토의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 인파인 25만여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95억원이며 방문객 1인당 평균 38000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찾았다는 응답자가 65%를 차지했고 31세에서 40세까지의 방문자(45%)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평가기준 7점 만점에 5.5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음식가격 및 기념품의 종류·품질·가격 부문은 평균이하로써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산지역을 제외한 충남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이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적인 홍보에는 성공했으나, 전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광역홍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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