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성안길 상권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내년도 성안길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등에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의안은 상권활성화구역 주차장 조성,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및 상당보건소 주차장 조성 등 2건이다. 시는 기존 성안길 주차장 인근 주택지 등을 매입하는데 29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노인복지관, 상당보건소 주차장 조성 부지는 보건소 앞 주택지로 17억원 가량의 매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오는 16일 내년도 청주시에서 취득하려는 공유재산에 대한 현장 확인과 심사를 벌이게 된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제7조의 규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예산을 지방의회에서 의결하기 전에 매년 공유재산의 취득과 처분에 관한 계획을 세워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이조원 청주시 재산관리담당은 "상권활성화구역 주차장 조성 등 2건의 사업 추진과 관련해 재산의 취득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