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女연예인 첫 구속
프로포폴 투약 혐의 女연예인 첫 구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9.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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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이모씨(30)가 지난 14일 구속됐다.

2010년 8월 프로포폴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투약 혐의로 연예인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춘천지법 영장전담 정문성 판사는 이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4월 초순께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당시 네일숍에서 휴식을 취하다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종업원은 119로 신고했고,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씨가 병원이송을 거부했다.

경찰은 네일숍에서 사용한 60㎖짜리 프로포폴 빈병 3개를 수거했고 빈병에서는 이씨의 DNA 등이 검출됐다.

이씨는 그러나 "경찰이 말하는 그날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마취가 다 풀리지 않아 의식을 잃게 된 것"이라며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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