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건소 주의 당부
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는 하절기 야외활동이 많고 산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뱀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여름과 가을철에는 뱀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라며 야외활동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산행 중 독사에 물리면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선 독사에 물린 상처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쪽을 손수건 등으로 감싸 혈액순환을 차단하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줘야 하며 이때 손수건을 너무 세게 감싸면 동맥까지 차단할 수 있으므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묶는데 좋다고 밝혔다.
또 흔히 상처부위를 절개해 독을 빼내는 것이 응급처치라고 알고 있으나 뱀에 물린 환자 뿐만 아니라 독을 빨아내는 사람 역시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내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보은한양병원과 오기영정형외과의원에 살무사(살모사) 항독소가 비치되어 있다"며 "적절한 응급처치 후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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