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중소기업체 '인력난'에 한숨
보은 중소기업체 '인력난'에 한숨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7.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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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삼승면 대규모 산단조성 예정…인구 ↓·인건비 ↑
인구가 감소되면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보은군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걱정하고 나섰다.

보은군에는 현재 장안면 지역에 동부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으며 삼승면 일원에도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부산단의 경우 69만1000㎡ 규모의 동부산단 조성에 759억원이 투입되며 산업용지 46만3000㎡, 지원시설 2만2000㎡, 주차장·공원·녹지공간 20만6000㎡가 조성된다. 내년말 완공되면 식료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자동차, 기계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산단은 사업비 3053억원이 투입돼 사업면적 148만4464㎡ 규모로 조성된다. 이처럼 대규모 산단조성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 중소업체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울상을 짓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자영업자와 1차 산업 종사자를 제외한 순수한 기업체 근로자만 140여업체에 2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내 133개 업체에서 400여명의 구인을 요청하는 등 사실상 취업을 원하는 인력은 고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영세업체나 3D업종은 인력난에 시달려 왔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업체들의 구인난은 더욱 심각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고용하고 인력의 이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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