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분양가 '완판의 꿈' 되살린다
파격 분양가 '완판의 꿈' 되살린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2.06.19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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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분양
3.3당 600만원대·중도금 60% 무이자

시세보다 10~20% 저렴…오늘부터 청약

충남 천안에서 3.3㎡당 600만원대인 파격적 분양가의 아파트가 일반에 선보이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이 20일부터 일반 분양 청약을 접수하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사업장 인근에 들어서는 지역 주택조합사업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24층 규모로 전용면적 59㎡형(옛 24평) 168가구, 74㎡형(29평) 264가구, 84㎡형(33평) 620가구 등 총 105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조합원 수요를 제외한 3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무엇보다 대기업이 건설하는 아파트단지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게 큰 강점이다. 향후 가격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5층 이상 기준으로 59형이 3.3㎡당 675만원, 74㎡형은 664만원, 84㎡형은 660만원대다.

최근에 지어진 시내권 동일면적 아파트보다 10~20% 정도 시세가 낮다. 59㎡형은 1억6000만원, 84㎡형의 경우 2억원 안팎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해 분양가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근 지역 전용 84 아파트 전세가격은 1억5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전세금에 추가 비용을 조금만 더 보태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1km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도 가깝다.

아산 신도시(2단계)와 두정택지지구와 인접해 개발 호재도 많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아파트 구조도 매력적이다. 환기와 일조권을 높이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다. 판상형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주거여건을 개선했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1차 계약금은 50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79번지(리즈앤마리안 소아과병원 빌딩)에 있다. (문의: 041-569-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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