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홍보물 구경도 못해봤다"
"선거 홍보물 구경도 못해봤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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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유권자 불만 속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가 담긴 선거 홍보물이 배달되지 않거나 일부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해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일부 후보자에 대한 선거 홍보물이 누락됐다" "투표 하루 전날까지 홍보물이 배달되지 않았다" "홍보물이 통째로 없어졌다"는 등 선거 홍보물에 대한 불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선거 공보물을 아직 못받았어요. 혹시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다 받으셨나요 내일이 선거인데"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우리집도 새누리 후보는 2장 오고 야권단일후보는 안왔는데 실수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선거 하루 전날인 이날까지 선거 홍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누리꾼도 속출했다. 선거 홍보물은 선거일 1주일 전인 지난 4일까지 발송돼야 한다.

트위터리안 @sao***은 "내일이 선거라는데 홍보물이거나 유인물이거나 아무것도 온것이 없다"며 "이번 선거는 경비 절감 차원에서 우편물이 없나보다. 그나저나 누가 나오는지 알아야 하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트위터리안 @sej***은 "이번 선거홍보물 구경도 못해 봤다"며 "도대체 우리동네는 누가 나온건가. 오산에 사시는 분 받으신 분 계신가요"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배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동사무소에 연락해 공보물의 여유분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후보자 공고 게시물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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