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대 공주경찰서장 이시준 총경(사진)의 취임식이 22일 공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시준 공주경찰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떠난 지 10여년 만에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는 공주경찰의 가족이 되어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라며 "이 자리를 채운 직원 대부분이 낯익은 얼굴로 여러분의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가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맙고 반갑습니다"라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 서장은 " '합법촉진 불법필벌'의 원칙을 준수하고 집회시위의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폭력행위와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취임사 말미에 "저는 지역주민들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믿으며 존중할 것입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일할 맛 나고 살맛 나는 공주경찰을 만들어 갑시다"라며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