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복역 30대 부녀자 납치·성폭행
15년 복역 30대 부녀자 납치·성폭행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1.1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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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署 구속영장 신청
속보=살인과 성폭행을 저질러 15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출소해 여고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부녀자를 차량으로 납치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부녀자를 상대로 납치·성폭행 행각을 벌인 김모씨(33)에 대해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새벽 3시30분쯤 청주시 서문동 인근에서 새벽 운동을 하던 A씨(43·여)에게 '차를 태워주겠다'고 접근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차에서 내려 폭행하고 납치하려다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달 30일 오전 7시30분쯤에도 진천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B양에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차량에 태워 청주시 상당구 외하동 인근에서 B양을 폭행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살인과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20일 만기 출소한 뒤 인적이 드문 시간 자신의 차량을 끌고 나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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