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경고 입장 밝힌다
수도권 규제완화' 경고 입장 밝힌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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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박성효·이완구 당선자 19일 대청댐 회동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19일 대청댐에서 회동을 갖고 '수도권규제완화'를 추진중인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에 대해 '경고성'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와 박성효 대전시장·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는 이날 당선 축하 자리를 겸한 충청권 공동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은 뜻을 모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당선자측은 18일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19일 저녁 대청댐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이는 선거전 '대청호 선언'을 통해 구성하기로 했던 '충청발전협의회'문제를 포함한 대덕 R&D 특구 오송·오창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자측은 또 "최근 대수도권 선언 등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자연스런 논의가 있지않겠냐"며 "공동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도 지난 15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등의 대수도권 선언 등에 대한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의 공동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안상수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날 수도권 공동정책 개발 및 실천을 위한 상설협의체인 '수도권협의회' 설치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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