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푸석 가을피부 수분으로 촉촉하게
푸석푸석 가을피부 수분으로 촉촉하게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9.1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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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건조해진 날씨 탓 각질 등 발생
뜨거운 물 사용 등 무리한 각질제거 역효과

주 1~2회 스크럽제 사용 등 수분 공급 필수

가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떨어져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아침 저녁으로 피부가 당기며 푸석푸석하고 거친 피부결이 느껴진다거나, 입가 또는 볼 주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것들이 대표적인 예다.

일교차가 커지면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고 잔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메이크업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건조한 공기와 함께 땀과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피부 수분량이 줄어 각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가을철 피부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보습력이다.

가을철에는 부족해지기 쉬운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하루 7~8잔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은 피부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며, 1주일에 1~2회 정도 영양 수분팩을 해 주는 것도 좋다.

또 환절기에는 스팀 타월 등을 이용해 얼굴 각질 층을 부드럽게 한 뒤, 피부 타입에 따라 주 1~2회 정도 스크럽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는 눈 주변을 피해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뒤 미지근한 물로 씻어 낸다. 그러나 스크럽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피부의 보호막을 파괴해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 질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수분 부족 문제만이 아닌 잔주름, 칙칙한 피부, 여드름자국, 잡티 등의 복합적인 피부 문제가 고민이라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청주클레오클리닉 김완석 원장(사진)은 "각질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며,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며 "무리한 각질 제거는 역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각질 제거를 해 주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세안 시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게 좋다"며 "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묻혀 양 볼과 이마에 5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발라줘야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김완석 청주클레오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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