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작가 권태응 소설집 발견
동시작가 권태응 소설집 발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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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으로 잘 알려진 동시작가 권태응의 소설집이 처음으로 발견돼 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태응 작가의 소설집이 발견되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동시작가로만 알려진 그의 작품영역이 이번에 발견된 소설집으로 인해 새롭게 조명되게 되었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권태응 작가의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설집이 발견됐다”고 전하고, “동시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권태응 작가의 소설집이 발견됨에 따라 권태응 작가의 작품연구 필요성은 물론, 작품영역을 확장하고 깊이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0일 충주 탄금대 일원에서 개최될 제10회 권태응문학제에서는 유족이 공개한 권태응 동시집과 소설 3편이 공개되는 한편, ‘새롭게 발표되는 권태응 동요집과 소설 발표에 따른 세미나’를 오후 2시부터 충주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갖는다.

도종환 시인의 ‘경찰 기록을 통해 새로 밝혀진 전기적 사실’, 권희돈(청주대국문과) 교수의 ‘권태응 단편 소설 연구’, 이재복 아동문학평론가의 ‘미발표 동시 연구’ 등의 주제 발표로 권태응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연숙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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